건강

건강

'활명수'로 백성을 살리고 나라를 구한 기업가 민강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를 만든 기업가이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독립운동가. 동화약품의 초대 사장 민강의 파란만장한 삶이 평전 출간을 계기로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제약인으로서 민족의 아픔을 보듬고, 기업가로서 벌어들인 돈을 아낌없이 독립운동에 쏟아부은 그의 헌신이 2026년 오늘,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의 시작은 백성을 향한 마음이었다. 부친 민병호 선생과 함께 개발한 활명수는 급체와 토사곽란으로 스러져가던 구한말 민초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18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사 동화약품을 설립, 제약 산업의 기틀을 다진 선구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독립운동가였다. 회사는 단순한 제약사를 넘어 일제에 맞서는 비밀스러운 신경망으로 기능했다. 항일 비밀결사 '대동단'에 참여해 활동 자금을 댔고, 상하이 임시정부의 국내 연락망인 '서울 연통부'를 회사에 설치해 운영했다. 활명수를 판 돈은 고스란히 독립운동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고, 회사는 독립지사들의 연락 거점이자 은신처가 되었다.

 

독립을 향한 그의 의지는 결국 시련으로 돌아왔다.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 독립운동을 뒤흔든 '조선민족 대동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일제에 체포된 것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2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르며 독립운동가로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의 헌신은 교육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민강은 나라의 미래가 인재 양성에 있다고 믿고 교육 사업에 투신했다. 1907년 소의학교(현 동성중·고교) 설립에 참여했으며, 1918년에는 조선약학교 설립을 주도하며 약학 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가 세운 조선약학교는 오늘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전신이 되어 대한민국 약학 발전의 근간이 되었다.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기업가, 교육가, 독립운동가라는 세 개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낸 민강. 그의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1963년 제약인 최초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번 평전 출간은 시대를 초월하는 그의 애민정신과 헌신을 현재의 언어로 되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봄 나들이 이제 시작! 진주성의 화려한 변신

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봄 시즌 진주시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진주 논개제를 필두로 실경 뮤지컬과 공군 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세웠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진주 논개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교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콘텐츠다. 전통 의례 행사는 물론이고 평소 접하기 힘든 교방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었다. 역사적인 공간인 진주성이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적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와 연계해 남강의 의암과 수상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6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 공연도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진행되며 남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역사의 한 장면을 뮤지컬로 재현해 내는 이 공연은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쇼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28일에는 공군교육사령부가 부대를 개방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선보인다. 화사한 벚꽃이 만개한 부대 교정 위로 펼쳐지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아찔한 곡예비행은 봄나들이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군악대와 의장대의 절도 있는 공연은 물론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공군 장비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특히 이번 진주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바로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이다. 진주시는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타 지역 관광객이 원도심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등 특정 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