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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5월, 도시 전체가 거대한 캔버스가 된다

 호주 시드니의 5월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빛의 캔버스로 변신한다. 세계적인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가 오는 5월 22일, 한층 더 화려하고 대담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올해 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낮 시간대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밤의 향연을 넘어 온종일 도시를 즐기는 종합 문화 예술 축제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축제는 빛, 음악, 음식, 아이디어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그중 백미는 단연 6.5km에 달하는 ‘비비드 라이트 워크’다. 서큘러 키에서 더 록스, 바랑가루를 거쳐 달링 하버에 이르기까지, 시드니의 상징적인 장소들이 40여 개의 경이로운 빛 조형물과 프로젝션 아트로 채워진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설치 작품들이 기대를 모은다. 영국 작가 크리스 레빈의 23미터 높이 작품 <분자>는 레이저와 기하학적 패턴, 고대 치유 주파수에서 영감을 얻은 사운드를 결합해 명상적인 공간을 선사한다. 멜버른 작가 그룹 릴라이즈의 45미터 길이 LED 터널 <장애물>은 관객을 강렬한 색과 움직임의 세계로 초대한다.

 

축제 기간 시드니의 랜드마크 건축물들은 예술가들의 캔버스가 된다. 호주 현대미술관 외벽은 사모아계 호주 작가 안젤라 티아티아의 작품으로 물들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돛 모양 지붕에는 프랑스 작가 얀 응게마의 환상적인 프로젝션이 상영된다. 콕클 베이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레이저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빛의 향연 외에도 즐길 거리는 풍성하다. 세계적인 석학과 창작자들이 교류하는 ‘비비드 마인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는 ‘비비드 푸드’가 준비된다. 또한 옛 철도 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 캐리지웍스에서는 힙합 아이콘 릴 킴, R&B 스타 엘라 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비비드 뮤직’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은 2026년 비비드 시드니가 낮과 밤을 모두 아우르는 역대 가장 크고 대담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를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콕 찍어준 진짜 봄 여행지 7선

7가지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공개하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콘텐츠의 핵심은 ‘제철’과 ‘마을’이다. 유명 관광지를 넘어 제주의 각 마을과 연계하여, 그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풍경과 음식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첫 번째 테마는 ‘꽃’으로, 서쪽 장전리 벚꽃길에서 시작해 골체오름, 신풍리 벚꽃길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가며 제주에 가장 먼저 도착한 봄의 전령을 만끽하는 코스를 제안한다.봄의 색감은 들판과 바다로 이어진다.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함덕 서우봉에 올라 에메랄드빛 함덕해수욕장을 조망하고,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의 비현실적인 바다색을 감상하는 것은 제주 봄 여행의 백미다. 풍경뿐만 아니라 미각으로도 봄을 느낄 수 있다.특히 4월의 제주는 초록빛 고사리가 지천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한남리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소개하며, 직접 고사리를 꺾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추천했다. 더불어 고사리 주물럭, 고사리 비빔밥 등 제주 향토 음식점에서 맛보는 제철의 맛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이번 추천 콘텐츠는 여행객의 시선을 관광지 밖으로 돌려, 숨겨진 마을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3월의 구좌읍 세화리, 4월 남원읍, 5월 애월읍 상가리 등 월별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 한적하고 여유롭게 현지인의 삶과 풍경에 녹아드는 여행을 제안한다.제주관광공사는 여행객들이 제주의 다채로운 색을 기준으로 자신만의 여행 동선을 짤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또한 3월 23일부터는 ‘제주 봄 사진 타임캡슐 이벤트’를 진행,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