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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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는 잊어라, 배우 권유리의 충격적 변신

 배우 권유리가 연극 무대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막을 올린 연극 'THE WASP(말벌)'에서 주인공 '카알라' 역으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강렬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카알라'는 학창 시절 자신이 괴롭혔던 동창 '헤더'와 우연히 재회한 뒤, 거부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제안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권유리는 다섯 아이를 임신한 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외적인 변화까지 감행했다.

 


특히 분노와 불안, 혼란을 오가는 복잡한 내면을 날것 그대로의 감정으로 폭발시키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캐릭터가 가진 생존 본능과 처절함을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작품은 단 두 명의 배우가 90분의 러닝타임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라는 점에서 그에게 큰 도전이었다. 권유리는 상대 배우와 팽팽한 심리전을 주고받으며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과시, 오롯이 연기력만으로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극을 통해 권유리는 배우로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음을 증명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무대 위에서 남김없이 발산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권유리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연극 'THE WASP(말벌)'은 오는 4월 26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 식당 6곳 아시아 TOP 50 진입, 이제는 K-파인다이닝 시대

이번 평가에서 홍콩의 정통 광둥 요리 전문점인 ‘더 체어맨’이 대망의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의 식당으로 등극했다. 지난 2021년에도 정상에 올랐던 이곳은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와 고유의 전통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전문가들로부터 다시 한번 최고의 찬사를 이끌어냈다.홍콩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광둥 요리를 재해석한 ‘윙’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홍콩 미식의 저력을 뒷받침했다. 홍콩은 이 두 곳을 포함해 100위권 내에 총 10개의 레스토랑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홍콩이 단순히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을 넘어, 전 세계 미식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미식 허브임을 다시금 전 세계에 각인시킨 결과로 풀이된다.한국 미식계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K-미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는 아시아 전체 4위에 오르며 한국 요리의 자존심을 지켰다. 밍글스는 한국 전통 식재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요리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에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다이닝임을 증명해냈다.밍글스의 뒤를 이어 한국의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50위권 내에 대거 포진했다. 14위를 기록한 ‘온지음’을 비롯해 ‘이타닉 가든’이 26위, ‘모수’가 41위에 올랐으며, ‘비움’과 ‘세븐스도어’가 각각 43위와 49위를 차지했다. 총 6개의 한국 레스토랑이 아시아 50대 식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 식문화가 세계 미식 시장에서 주류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홍콩관광청은 이번 시상식의 성공적인 개최와 자국 레스토랑들의 선전을 반기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터 람 홍콩관광청 회장은 아시아의 저명한 셰프들과 미식 전문가들이 홍콩에 모인 것에 기쁨을 표하며, 홍콩의 독창적인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것을 권했다. 특히 관광청이 제공하는 미식 가이드 등을 통해 여행객들이 홍콩만의 깊이 있는 맛을 탐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미식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 각국의 요리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홍콩의 압도적인 성과와 한국의 약진은 아시아 미식 시장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려내고 있다. 각국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창의적인 요리와 철학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발길을 아시아로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번 순위 발표를 기점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미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