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스포츠타임

타율 4할 5푼, KT의 복덩이 신인 이강민 누구?

 KT 위즈의 마법 같은 시즌 초반 5연승, 그 중심에 무섭게 성장하는 대형 신인 유격수 이강민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격파하고 한화 이글스마저 스윕한 KT의 파죽지세는 이강철 감독의 파격적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등장은 시작부터 화려했다. 지난 3월 28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는 1996년 장성호 이후 무려 30년 만에 나온 고졸 신인 개막전 데뷔 3안타라는 대기록이었다.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 이강민은 이후에도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갔고, 지난 2일 한화전에서는 6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3-8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경기를 치른 현재 그의 성적은 타율 0.450, 9안타.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사실 그의 주전 기용은 이강철 감독의 큰 결단이 필요한 ‘모험’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강민은 안정적인 수비와 불방망이로 사령탑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하며, 단숨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주장 장성우조차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 달랐다. 수비는 이미 완성형”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결과에 흔들리지 않는 그의 침착함이다. 그는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루씩 해나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다”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격려, 그리고 선배들의 조언이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원정 5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한 KT는 이제 홈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강민은 3일 수원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서게 된다.

 

정부가 만든 '왕사남' 성지순례 코스 등장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역사의 한복판으로 초대한다.올해 '왕릉팔경'의 첫 번째 여정은 바로 단종의 이야기다. 기존에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만 당일로 둘러보던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올해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폭 확대하여 그 깊이를 더했다. 영화를 통해 단종의 삶에 몰입했던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번 1박 2일 코스는 단종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따라간다. 어린 나이에 상왕으로 물러나 머물러야 했던 창덕궁에서 시작해, 유배지이자 결국 무덤이 된 영월 장릉, 평생 남편을 그리워한 정순왕후의 한이 서린 남양주 사릉, 그리고 마침내 부부의 신주가 함께 모셔진 종묘 영녕전까지, 그의 비극적 서사를 온전히 체험하도록 구성했다.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속 서사가 눈앞의 유적과 만나면서 역사가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가 불러일으킨 대중적 관심을 실제 역사 탐방으로 연결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다.단종 이야기 외에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에는 역사학자 신희권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경복궁, 양주 회암사지, 구리 동구릉을 탐방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각 분야 명사와 함께하는 심도 깊은 테마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역사 속으로 떠나는 이번 '왕릉팔경'의 4월과 5월 프로그램 참여 예약은 바로 내일인 1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된다. 회당 26명에서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의 빠른 예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