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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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난중일기 독후감·답사기 공모전 개최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16일 선문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장영실연구소, 인문미래연구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13년 국보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난중일기 한문본이나 번역본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과,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후 작성한 답사기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며, 현충사관리소의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10월 중 발표되며, 우수자는 국가유산청장 명의의 '나라사랑상', 국회의원 명의의 '참 인재상', 해군사관학교장 명의의 '참 리더상'을 수여받는다. 이 외에도 수상자는 내년 4월 28일에 열리는 '충무공이순신장군 탄신기념 다례행사'에 초청되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젊은 세대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난중일기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전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유적답사를 통해 역사적 장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역사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는 귀중한 학습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공모전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심어주는 중요한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부산·여수에 6,700명 상륙… 한국 크루즈 10년 만의 부활

스가 아닌 항공과 숙박,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이른바 '모항(Homeport)'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동남아 크루즈 시장은 약 39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14조 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아시아권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크루즈 시장 역시 10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부산항은 2025년 기준 크루즈 승객 규모가 40만 명 선을 회복하며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인천항 또한 한중 노선 재개에 힘입어 올해 32만 명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 역시 아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드림 크루즈는 2026년까지 일본과 동남아를 잇는 50개 이상의 아시아 목적지를 운항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크루즈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기항지 연계형 고부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서 출발해 부산과 여수에 차례로 입항한 로얄캐리비안의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호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승객과 승무원 등 6,700여 명을 태운 이 선박은 여수항에 10년 만에 신규 기항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이번 입항은 단순한 하선 관광을 넘어 한국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부산에서는 크루즈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K-뷰티 셔틀버스'가 처음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터미널과 서면의 의료·미용 거리를 연결해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 이 시도는 선원을 고부가가치 소비 주체로 인식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여수에서는 화엄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음식 체험과 스님과의 차담 등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는 파일럿 투어가 진행됐다. 이는 크루즈 관광이 지역의 깊숙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체류형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중국 시장과의 협력 강화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중국 최대 국영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의 한국 기항 횟수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연간 212항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아도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노선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선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세일즈콜이 여수항 신규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한국이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 기항지를 넘어 승객이 직접 승·하선하는 모항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모항은 항공 허브 전략과 맞물려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로얄캐리비안 및 아도라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특유의 뷰티, 문화, 전통이 결합된 맞춤형 서비스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한국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