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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라쇼, 음악과 미디어아트 결합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간현관광지의 야간 관광코스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를 25일 새롭게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공연은 총 70분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 '프롤로그: 나오라 라이브'는 30분 동안 버스킹, 악기 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도입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2부 '파이널 나오라 쇼 2026'는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가 결합된 화려한 야경 콘텐츠로, 40분간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음악분수 전 곡을 전면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콘텐츠 개편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기존 방문객들에게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제공하고,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7~8월에는 장마철로 인해 야외 설비 보호 및 보수를 위해 공연이 휴장될 예정이다. 공단 관광사업부 관계자는 올해 나오라쇼가 기존 사전 공연과 본 공연의 흐름을 2부 구성으로 체계화하고,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여 관람객 몰입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나오라쇼는 야간경관 조명,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가 결합한 복합 야간 콘텐츠로, 미디어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 규모의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2대의 대형 빔프로젝터와 7대의 레이저 장비를 통해 생동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며, 음악분수는 최대 60m 높이까지 치솟는 물줄기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처럼 나오라쇼는 원주시의 야경을 더욱 빛나게 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노원구 철길의 변신…6월 기차·커피 축제 잇따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커피 축제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한때 폐선으로 방치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초여름의 낭만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변모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축제의 서막은 현충일 연휴인 6월 6일과 7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열리는 '2026 노원기차마을축제'가 연다. 폐역사와 철길을 활용해 조성된 이곳은 평소에도 디오라마 전시관과 이색 카페로 유명한 기차 테마 공원이다. 이번 축제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메모리얼 스테이션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직접 미니 기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 서커스와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지는 공연 무대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가족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특히 올해는 무더위에 대비한 관람객 편의 시설이 대폭 강화되었다. 노원구는 축제 현장에 쿨링포그와 수경 시설을 가동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숲속 그늘 아래 피크닉존을 마련해 쾌적한 휴식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체험 코너에 현장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공을 들였다. 국가유공자를 위한 무료 관람 혜택 등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기차 축제의 열기는 일주일 뒤인 13일과 14일, 공릉동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열리는 커피 축제로 이어진다. 일명 '공리단길'이라 불리는 이 구간은 폐철길을 따라 개성 넘치는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이 밀집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노원구는 지난 2023년 자치구 최초로 커피 축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는 지역 상권을 넘어 전국의 유명 카페와 해외 커피 생산국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문화 행사로 축제를 키웠다.이번 커피 축제에는 케냐, 과테말라, 베트남 등 세계적인 커피 산지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를 소개한다. 에콰도르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는 가운데, 방문객들은 드립백 만들기와 커피박을 활용한 공예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로스팅과 라떼아트 등 7개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세계커피대회와 구민들이 직접 최고의 맛을 뽑는 로컬커피대회는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노원구는 이번 축제 시리즈를 통해 경춘선 숲길 상권이 서울을 대표하는 커피 문화의 성지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의 문화적 역량과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커피라는 소재를 결합해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철길 위에서 펼쳐지는 6월의 축제들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초여름의 도심을 예술적 감성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