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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최고기 여자친구 향한 딸의 “엄마” 호칭에 눈물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 최고기의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딸 솔잎이와 여자친구의 관계,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전처 유깻잎의 복합적인 감정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X의 사생활’ 5회에는 유깻잎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MC들과 함께 전남편 최고기의 현재 삶을 지켜봤다. 방송에서 최고기는 24세 어린 나이에 유깻잎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에 이르렀던 과거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으로 가정을 꾸렸지만, 유튜브 활동과 시댁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결국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최고기는 “이혼 후 처음으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일상에서 최고기는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의 삶을 보여줬다. 아침 식사 준비부터 등교 준비, 머리 묶기까지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지게차 면허를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모습도 보였다. 최고기는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딸만큼은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아 시간 조절이 가능한 일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의 가장 큰 관심은 최고기의 여자친구 존재가 공개된 대목이었다. 최고기의 유튜브 채널 PD로 소개된 인물은 사실 5년째 교제 중인 연인이었다. 솔잎이는 그를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불렀고, 최고기는 이에 대해 오랜 시간 딸 곁을 지켜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솔잎이의 진심도 드러났다. 최고기가 친엄마인 유깻잎에 대해 묻자 솔잎이는 “예린 엄마 얘기를 하면 더 보고 싶고 잠이 안 온다”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깻잎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최고기의 여자친구 역시 인터뷰를 통해 “‘엄마’라는 말을 들었을 때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다”며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돌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깻잎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후반에는 최고기가 여자친구 가족을 만나고,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예전에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결혼을 선택한 면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진심을 밝혔다. 결국 반지를 꺼내며 마음을 전했고, 여자친구는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유깻잎은 “축하하면서도 기분이 묘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지만, 동시에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방송은 이혼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의 역할을 이어가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색다른 가족의 형태를 보여줬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유깻잎의 새로운 일상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5월 가족 나들이, 전국 걷기 좋은 길 4선

하천, 바다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험준한 등산로 대신 평탄하게 조성된 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호 주변에는 백제가요를 주제로 조성된 정읍사오솔길 2코스가 자리 잡고 있다. 총 4.5km 길이의 이 코스는 황톳길을 비롯해 생태공원과 조각공원 등을 두루 거치며 1시간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최근에는 걷기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인근 송죽마을의 솔티숲 옛길을 연계하여 걷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화전민들의 터전이 남아있는 이 생태숲 옛길까지 포함하면 총 6.5km 구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의 알찬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충남 당진에는 5월을 대표하는 꽃인 이팝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당진천 이팝나무길이 조성되어 있다. 탑동초등학교에서 원우교까지 이어지는 왕복 4.5km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지형을 자랑한다. 하천을 따라 윗길과 아랫길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매년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걷기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경북 안동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년 고찰 봉정사를 중심으로 산사 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봉정사 매표소에서 출발해 영산암을 거쳐 조그만 원통전이 매력적인 개목사까지 이어지는 4km 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부속 암자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사찰 특유의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제주도 남쪽 해안을 따라 걷는 제주올레 5코스는 경사가 심한 오름을 거치지 않아 도보 여행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구간 중 하나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쇠소깍 다리까지 이어지는 총 14km 길이의 이 코스는 완주하는 데 약 5시간이 걸린다. 출발점 인근에 자리한 큰엉해안숲길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 터널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손꼽히며, 나무들이 절묘하게 얽혀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 모양의 틈새는 방문객들의 필수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해안 숲길을 지나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토종 동백나무들이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위미리 동백군락지가 나타난다. 이어지는 조배머들코지에서는 한라산의 기운이 모여 형성되었다는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제주의 전통적인 어촌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땅속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넙빌레와 소가 누워있는 듯한 형상의 쇠소깍에 다다르게 된다. 코스 내내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신비로운 자연경관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루할 틈 없이 도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