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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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군 복무 차별 판결 내리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군 복무 경력에 따라 직급과 승진 기회를 다르게 책정하는 인사 제도가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진정신청 기각 처분 취소소송에서 발생했다. A씨는 군 경력이 있는 제대군인에게만 호봉을 가산하는 인사 규정이 여성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군 경력자에게 부여되는 2호봉이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군 경력이 없는 여성이 같은 시기에 입사한 남성보다 승진에 있어 불리한 조건에 처해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법원은 이를 두고 "불합리하게 성별을 이유로 차별 취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인사관리 규정에서 군 복무를 마친 남성과 여성 간의 차별을 명확히 지적하며, 이는 남녀고용평등법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군 경력에 따라 호봉과 임금을 인정하는 것은 가능하나, 승진 기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성차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군검사 출신 배연관 변호사는 군 복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성차별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며, 군 복무 기간에 대한 평가를 제한하는 것이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의 요청에 따라 군 복무를 수행하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변호사는 군 복무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된 공백 기간으로 이어지는 만큼, 호봉 가산이나 초임 급여 우대는 합리적 차별로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승진에까지 반영하는 것은 성별 차별로 이어질 수 있으며, 법률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은 보상과 특혜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버랜드, 체험형 매장 새 단장

장은 동물원 뿌빠타운에 위치한 '메종 치코'로, 인기 동물인 알파카 '치코'를 주인공으로 한 머리 장식 전문 매장이다. 이곳은 알파카 치코가 운영하는 공방을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머리띠와 머리핀 등 장식용 상품을 한데 모아 특화된 매장으로 운영된다.또한 포시즌스가든과 장미원 사이에 위치한 '로즈 기프트'는 튤립축제 시기에 맞춰 꽃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매장 전체를 봄 정원처럼 꾸미고, 튤립 배낭 인형과 머리띠 등 100여 종의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원예 활동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다. 이 매장은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사파리월드 개편과 함께 문을 연 '사파리 기프트'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매장은 실제 자연 속 암벽처럼 꾸며져 있으며, 맹수 인형과 동물 문양 차량 등을 배치해 생동감 있는 촬영 구역을 조성했다. 사파리 버스 장난감과 가방 등 50여 종의 신규 상품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한국호랑이 '다운'과 사자 '도바'를 본뜬 봉제 인형 4종에 대한 '반려 인형 입양' 기획 행사도 진행된다.에버랜드는 신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를 주제로 한 33종의 상품도 전용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과자와 인형, 담요 등 공연의 분위기를 담은 상품들을 통해 관람 전후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상품들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되었다.마지막으로 에버랜드는 자체 상품 외에도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꼴레'와 함께 선보인 '바오 패밀리 한정판' 시리즈는 실시간 방송 판매 한 시간 동안 약 5000명이 접속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생활양식 브랜드 '덴스'와 협업하여 뿌빠타운 한정판 상품 35종도 출시하여 에버랜드의 고유한 동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에 외부 브랜드의 감각을 접목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봄에는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상품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까지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에버랜드만의 캐릭터와 계절 감성을 살린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