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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의 새로운 CEO로

 애플의 팀 쿡 CEO가 15년 만에 퇴임하며,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차기 CEO로 임명되었다. 터너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의 수장을 맡게 되며,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 하드웨어 개발을 이끈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경영 비전과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터너스 부사장은 팀 쿡 CEO가 스티브 잡스 창업자로부터 CEO 직을 물려받았을 때와 비슷한 나이에 지휘봉을 잡게 된다. 애플 이사회는 그가 오랜 기간 애플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그를 후임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팀 쿡 CEO의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터너스 부사장이 쿡 CEO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졌다. 애플 내에서 '팀 쿡 도플갱어'로 불리던 제프 윌리엄스가 은퇴를 발표하고, 쿡 CEO의 측근인 루카 마에스트리 CFO도 물러나면서 터너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터너스의 경영 능력과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터너스는 애플이 AI와 관련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은 AI 혁신을 반영한 새로운 버전의 '시리'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아직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는 터너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AI 분야에서의 성과가 그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CEO는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의 매출과 시가총액을 크게 증가시켰다. 그는 애플의 공급망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회사를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평가를 받고 있다. 터너스는 이러한 유산을 이어받아 AI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애플의 차기 CEO인 존 터너스는 팀 쿡의 유산을 이어받아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하며, AI 및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해운대 모래축제 15일 팡파르, 샌드보드 타고 초여름 속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초여름 행사로,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2026~2027 문화관광 예비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역사적 기원부터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까지를 정교한 모래 예술로 형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대만 등 5개국에서 초빙된 11명의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작가들은 조선 시대의 외교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부터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아픈 역사, 그리고 근대화의 상징인 부산항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걸어온 길을 17점의 작품에 담아냈다. 역사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함과 열정적인 야구 응원 문화, 서핑과 온천 등 부산 시민들의 일상적인 즐거움까지 모래라는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된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백사장 중앙에 설치되는 대형 파노라마 조형물이다. 해운대의 전경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이 메인 작품은 축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높이 7m에 달하는 모래 전망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높은 곳에서 백사장 전체와 조각 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시야를 제공한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모래를 다듬고 조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해운대 모래축제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모래 조각의 기초를 배워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가파른 모래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날아라 샌드보드'는 어린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백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용 모래 놀이터 등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래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해가 저문 뒤의 해운대는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모래 조각 작품 위에 화려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도입되어 조각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백사장 곳곳을 수놓는 경관 조명과 특수 연출이 더해져 야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과 모래가 어우러진 이 이색적인 풍경은 부산의 밤바다를 더욱 낭만적으로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늦게까지 이어가게 할 전망이다.해운대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래라는 친숙한 소재가 어떻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예술적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축제 본행사는 18일에 마무리되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모래 조각 작품들은 6월 14일까지 백사장에 그대로 전시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해운대를 방문하는 이들은 백사장 위에 새겨진 부산의 시간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