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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S-클래스 국내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기념하여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를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이 두 차량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프리미엄 및 럭셔리 세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벤츠가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벤츠는 21일 서울 강남구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에서 '140주년, 140도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설립자인 칼 벤츠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140개 도시를 순회하며 S-클래스를 공개하고 있다. 벤츠는 고객들에게 직접 브랜드의 유산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 뉴 S-클래스는 플래그십 세단의 부분변경 모델로, 2700개 이상의 요소가 새롭게 개발되거나 재설계되었다. 이 차량은 벤츠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MB.OS를 탑재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S-클래스는 6기통 및 8기통 가솔린 엔진, 6기통 디젤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벤츠 코리아의 박양원 상무는 이 차량이 매끄러운 출력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6기통, 8기통,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제공하며, 배출 규제에 대비해 광범위하게 재설계되었다. 차량 내부는 안락함을 극대화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고급 세단에서 기대되는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벤츠는 서울을 포함한 140개 도시에서 더 뉴 S-클래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장소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브랜드의 유산을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벤츠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5월 가족 나들이, 전국 걷기 좋은 길 4선

하천, 바다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험준한 등산로 대신 평탄하게 조성된 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전북 정읍에 위치한 내장호 주변에는 백제가요를 주제로 조성된 정읍사오솔길 2코스가 자리 잡고 있다. 총 4.5km 길이의 이 코스는 황톳길을 비롯해 생태공원과 조각공원 등을 두루 거치며 1시간 30분가량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최근에는 걷기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인근 송죽마을의 솔티숲 옛길을 연계하여 걷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화전민들의 터전이 남아있는 이 생태숲 옛길까지 포함하면 총 6.5km 구간으로 2시간 30분 정도의 알찬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충남 당진에는 5월을 대표하는 꽃인 이팝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당진천 이팝나무길이 조성되어 있다. 탑동초등학교에서 원우교까지 이어지는 왕복 4.5km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지형을 자랑한다. 하천을 따라 윗길과 아랫길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매년 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걷기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경북 안동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년 고찰 봉정사를 중심으로 산사 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봉정사 매표소에서 출발해 영산암을 거쳐 조그만 원통전이 매력적인 개목사까지 이어지는 4km 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부속 암자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사찰 특유의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제주도 남쪽 해안을 따라 걷는 제주올레 5코스는 경사가 심한 오름을 거치지 않아 도보 여행 초보자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구간 중 하나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쇠소깍 다리까지 이어지는 총 14km 길이의 이 코스는 완주하는 데 약 5시간이 걸린다. 출발점 인근에 자리한 큰엉해안숲길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 터널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손꼽히며, 나무들이 절묘하게 얽혀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 모양의 틈새는 방문객들의 필수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해안 숲길을 지나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토종 동백나무들이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위미리 동백군락지가 나타난다. 이어지는 조배머들코지에서는 한라산의 기운이 모여 형성되었다는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한다. 제주의 전통적인 어촌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땅속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넙빌레와 소가 누워있는 듯한 형상의 쇠소깍에 다다르게 된다. 코스 내내 탁 트인 제주 바다와 신비로운 자연경관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루할 틈 없이 도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