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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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건립과 함께하는 퓨처스리그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퓨처스리그 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지자체 관계자는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퓨처스리그 2군 창단 관련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는 KTX 오송역 인근에 추진 중인 돔구장 조성 의지를 설명하고, 이와 연계된 2군 구단 창단 추진 의사를 전달했다.

 

면담에서 허 총재는 "2군 구단 창단은 야구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KBO 차원에서의 협조를 약속했다. 충청북도 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2군 구단 창단을 위한 절차와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KBO와 협의를 이어가며 창단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돔구장이 완공될 경우 퓨처스리그 경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부는 겨울에도 K-팝 공연이 가능한 초대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여러 지자체가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를 유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대전의 최신식 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이후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퓨처스리그 구단 창단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울산광역시가 올초 퓨처스리그 구단을 창단해 리그에 참가 중인 상황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퓨처스리그 팀 창단 추진은 지역 야구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협력이 결실을 맺어 퓨처스리그 팀 창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해운대 모래축제 15일 팡파르, 샌드보드 타고 초여름 속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초여름 행사로,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2026~2027 문화관광 예비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역사적 기원부터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까지를 정교한 모래 예술로 형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대만 등 5개국에서 초빙된 11명의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작가들은 조선 시대의 외교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부터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아픈 역사, 그리고 근대화의 상징인 부산항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걸어온 길을 17점의 작품에 담아냈다. 역사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함과 열정적인 야구 응원 문화, 서핑과 온천 등 부산 시민들의 일상적인 즐거움까지 모래라는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된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백사장 중앙에 설치되는 대형 파노라마 조형물이다. 해운대의 전경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이 메인 작품은 축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높이 7m에 달하는 모래 전망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높은 곳에서 백사장 전체와 조각 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시야를 제공한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모래를 다듬고 조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해운대 모래축제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모래 조각의 기초를 배워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가파른 모래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날아라 샌드보드'는 어린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백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용 모래 놀이터 등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래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해가 저문 뒤의 해운대는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모래 조각 작품 위에 화려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도입되어 조각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백사장 곳곳을 수놓는 경관 조명과 특수 연출이 더해져 야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과 모래가 어우러진 이 이색적인 풍경은 부산의 밤바다를 더욱 낭만적으로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늦게까지 이어가게 할 전망이다.해운대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래라는 친숙한 소재가 어떻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예술적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축제 본행사는 18일에 마무리되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모래 조각 작품들은 6월 14일까지 백사장에 그대로 전시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해운대를 방문하는 이들은 백사장 위에 새겨진 부산의 시간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