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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임세령 11년째 열애 중, 핑크빛 공연장 데이트 포착

 연예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의 변함없는 애정 전선이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공연 자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목격자는 이들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겼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이 찾은 곳은 한지희의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현장이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예술적 취향을 공유하며 특별한 저녁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정재는 평소 패셔니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화사한 핑크색 재킷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세령 부회장 역시 순백의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해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두 사람의 조화로운 패션 감각은 마치 화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현장에서 이정재가 보여준 품격 있는 팬 서비스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이정재가 사적인 휴식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었다고 밝혔다. 귀찮은 내색 없이 매너 있는 태도로 팬을 대하는 톱스타의 겸손한 모습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미담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이들 커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의 인연은 지난 2015년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벌써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서로의 곁을 지키며 국내외 주요 공식 석상에 동행하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왔다. 특히 이정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작품들의 시상식이나 해외 레드카펫 행사마다 임세령 부회장이 함께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긴 세월 동안 큰 잡음 없이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2022년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당시에도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이정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이도 바로 임세령 부회장이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의 커리어와 사생활 모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동반자로서의 면모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장 목격담 역시 이들이 공유하는 일상의 소중한 조각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배우와 굴지의 기업 경영인이 보여주는 소탈하면서도 품격 있는 데이트 방식은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평범한 연인들처럼 문화생활을 즐기고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이들이 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동시에 받는지 증명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커플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모래축제 15일 팡파르, 샌드보드 타고 초여름 속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초여름 행사로,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2026~2027 문화관광 예비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역사적 기원부터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까지를 정교한 모래 예술로 형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대만 등 5개국에서 초빙된 11명의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작가들은 조선 시대의 외교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부터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아픈 역사, 그리고 근대화의 상징인 부산항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걸어온 길을 17점의 작품에 담아냈다. 역사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함과 열정적인 야구 응원 문화, 서핑과 온천 등 부산 시민들의 일상적인 즐거움까지 모래라는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된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백사장 중앙에 설치되는 대형 파노라마 조형물이다. 해운대의 전경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이 메인 작품은 축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높이 7m에 달하는 모래 전망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높은 곳에서 백사장 전체와 조각 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시야를 제공한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모래를 다듬고 조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해운대 모래축제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모래 조각의 기초를 배워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가파른 모래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날아라 샌드보드'는 어린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백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용 모래 놀이터 등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래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해가 저문 뒤의 해운대는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모래 조각 작품 위에 화려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도입되어 조각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백사장 곳곳을 수놓는 경관 조명과 특수 연출이 더해져 야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과 모래가 어우러진 이 이색적인 풍경은 부산의 밤바다를 더욱 낭만적으로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늦게까지 이어가게 할 전망이다.해운대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래라는 친숙한 소재가 어떻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예술적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축제 본행사는 18일에 마무리되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모래 조각 작품들은 6월 14일까지 백사장에 그대로 전시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해운대를 방문하는 이들은 백사장 위에 새겨진 부산의 시간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