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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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브라' 레이르담, 약혼자 위해 격투기장 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이번에는 옥타곤 근처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인튜이트 돔에서 개최된 대규모 종합격투기 이벤트에 참석하여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그녀의 약혼자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제이크 폴이 설립한 격투기 프로모션 회사가 주최한 첫 번째 MMA 대회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막대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레이르담은 빙판 위에서의 역동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우아하면서도 위엄 있는 스타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녀는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선택해 VIP석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외신들은 그녀의 패션 감각이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승리자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이르담은 약혼자인 제이크 폴의 곁을 지키며 그가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 사업에 진출하는 중요한 순간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2년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제이크 폴의 적극적인 구애로 시작되어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파워 커플'로 성장해 왔다. 2023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들은 올해 3월 폴이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진행한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약혼에 성공하며 관계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레이르담은 지난 2월 올림픽 현장에서 여자 1000m 종목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실력은 물론 막강한 상업적 가치까지 증명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레이르담은 올림픽 당시 금메달 확정 직후 유니폼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하는 파격적인 세리머니로 전 세계적인 광고 효과를 창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그녀가 보여준 당당한 모습은 약 15억 원 이상의 마케팅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실제 해당 유니폼은 경매에서 수억 원대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그녀가 격투기 현장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대회의 미디어 노출 효과가 극대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약혼자의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격투기 이벤트는 레이르담의 등장 외에도 전설적인 여성 파이터들의 복귀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과거 격투기 열풍을 주도했던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는 소식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레이르담과 폴 커플은 링 바로 옆 1열 좌석에서 이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현장의 긴박감을 함께 나누었으며, 계체량 행사부터 공식 일정 전반을 함께 소화하며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경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되었으나 현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론다 로우지가 경기 시작 17초 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암바 기술로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레이르담은 이를 지켜보며 격투기 무대의 냉혹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날 대회에는 네이트 디아즈와 프란시스 은가누 등 격투기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유타 레이르담은 이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스포츠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폭염도 못 막은 노란 물결… 성주 참외 축제 흥행 성공

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7일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성주의 자랑인 세계적 특산물 참외와 세종대왕자 태실이 간직한 생명 문화를 하나로 묶어낸 융합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성주군은 축제 기간 동안 약 24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이른 무더위라는 변수 속에서도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수치다.축제의 중심지인 성밖숲은 단순한 행사장을 넘어 생명의 가치를 시각화한 테마 공간으로 변모했다. '생명 테마광장'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주제관과 참외를 활용한 힐링 공원이 조성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성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 편의 영화처럼 구성한 '시네마틱 아카이브 갤러리'는 지역의 정체성을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하며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성주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적 자산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는 이번 축제의 흥행을 이끈 핵심 동력이었다. 이천변 너머에 마련된 '씨앗 아일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근원인 씨앗을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올림픽'과 수상 자전거 체험, 참외 낚시 등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참외 라운지에서 열린 반짝 경매와 시식 코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규모 퍼포먼스 역시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첫날 펼쳐진 '세종 대왕자 태실 태봉안 행렬'은 조선 왕실의 장엄한 의례를 재현하며 성주읍 시가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둘째 날 개막식에는 백지영, 다이나믹 듀오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으며, 셋째 날 밤에는 이천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생명의 낙화놀이'가 장관을 연출했다. 불꽃이 강물 위로 흩어지는 환상적인 풍경은 올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으로 꼽혔다.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오후부터 열린 '참외 가요제'는 참가자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으로 무대를 달궜으며, 성주의 전통 민속놀이인 '별뫼 줄다리기'가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주군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기온 탓에 방문객 수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콘텐츠의 질적 측면에서는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친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 홍보를 넘어 생명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파하는 문화의 장으로 거듭났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참외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세종대왕자 태실을 중심으로 한 생명 문화 콘텐츠를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뜨거운 햇살 아래 노랗게 익은 참외처럼 풍성한 결실을 본 이번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성주의 밤하늘 아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