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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루미늄?" 아이폰18 프로, 내구성 논란에도 소재 고수한다

 애플이 차기 주력 모델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전작에서 논란이 되었던 알루미늄 외장 마감을 다시 한번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보기술 전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프로 출시 이후 불거진 각종 표면 내구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소재 변경 없이 기존의 양극 산화 처리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지난 2년간 사용해온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로의 회귀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예상과는 상반된 행보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17 프로는 소재 변경 이후 사용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기기 뒷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세한 금이 가거나 표면이 쉽게 긁히는 현상이 잇따라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사용자들이 공식 서비스 센터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애플 측이 이를 소재 특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마모로 규정하며 지원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걸맞지 않은 사후 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진 시점도 이때부터다.

 


실제로 아이폰17 프로의 특정 색상 모델은 내구성 취약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크 블루와 코스믹 오렌지 모델의 경우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스크래치가 선명하게 남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매장에 전시된 시연 기기들조차 단기간에 외관이 손상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명 IT 유튜버들의 실험 결과에서도 카메라 모듈 주변의 구조적 설계로 인해 외부 충격이나 마찰에 의한 흠집 발생 빈도가 타 모델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색상 변질 문제 역시 애플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스믹 오렌지 색상 기기의 프레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홍색이나 로즈골드 톤으로 변해버렸다는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화학적 공정 과정에서의 불안정성이 의심되는 대목이지만, 애플은 차기작에서도 동일한 공법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색상 유지력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올가을 공개될 아이폰18 프로는 다크 체리와 라이트 블루, 다크 그레이, 실버 등 네 가지 색상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다크 체리는 짙은 와인색을 띠며 이번 시리즈의 핵심 색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블랙 색상은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졌으나, 검은색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무채색 선호 고객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아이폰18 프로가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과 동시에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소재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애플이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와 기존 프로 라인업의 알루미늄 마감을 어떻게 조화시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지가 관건이다. 신제품 공개 행사가 예정된 9월이 다가올수록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애플의 숨겨진 기술적 보완책이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수동 직행하고 개성주악 먹고, 외국인 'K-라이프'에 빠졌다

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크루즈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에 단순히 잠시 들렀다 떠나는 경유지 역할에 그쳤던 한국 항만들을 크루즈가 처음 출발하고 종착하는 '모항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인바운드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카드로 지목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된 '요즘, 한국관광 데이터 세미나'에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28년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지방 공항을 통한 입국자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증하고 외국인의 지역 소비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급성장 중인 일본 관광 시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정밀한 분석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된 관광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데이터 세미나의 핵심 화두 중 하나는 크루즈 관광의 모항 전환이 가져올 압도적인 부가가치였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단순 기항지 승객의 지출액보다 모항 승객의 소비 규모가 약 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강원 속초항에 입항한 대형 프리미엄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사례처럼 지방 항만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공사는 올해 크루즈 외래객 유치 목표를 200만 명으로 설정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최신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동기 또한 과거와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인다. 이제 외국인들은 유명 관광지를 순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성수동의 카페거리나 안국의 편집숍을 찾는 패턴이 정착되었으며, 특히 일본과 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소금빵이나 약과, 개성주악 같은 이른바 'K-디저트 투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최신 트렌드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모양새다.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세대별로 극명한 취향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2030 Z세대는 소품샵과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도보 동선 내에서 효율적인 소비를 즐기는 반면, 5060 세대는 인문학적 소양을 충족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나 골프 등 레저를 결합한 장기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세대별, 국가별 특성을 데이터화하여 관광 데이터랩을 고도화하고,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생태계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정부와 지자체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동 사태 등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요구하는 효율적인 출입국 절차 체계를 마련하고 지방 항만의 수용 태세를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데이터로 무장한 한국 관광이 양적 회복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