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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김민지 부부, 훈훈한 가족애 공개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두 자녀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미국의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가족사진 여러 장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화려한 선수 시절의 모습이 아닌,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장난을 치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다정한 아버지로서의 박지성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성은 두 남매를 양팔에 가득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빠의 품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양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가족 간의 깊은 신뢰와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특히 경기장에서 보여주던 날카롭고 강인한 눈빛 대신, 자녀들을 바라보는 박지성의 부드럽고 따뜻한 시선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떠나 비로소 찾은 평온한 일상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잠든 아빠 곁을 파고드는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순간도 포착되었다. 곤히 잠든 박지성 위로 올라타 장난을 치거나 아빠를 꼭 껴안고 있는 남매의 모습은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친근한 풍경이다. 또한 갓 태어난 막내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던 첫째와 박지성의 뒷모습은 생명의 경이로움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뭉클한 장면이다. 팬들은 이러한 사진들을 보며 전설적인 축구 선수가 아닌 '인간 박지성'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있다.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이후 김민지는 아나운서 활동을 뒤로하고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육아와 내조에 전념해왔다. 그녀는 SNS를 통해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는데, 이번 사진 공개는 특히 박지성의 헌신적인 육아 참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전드 선수의 은퇴 후 삶이 이토록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박지성은 행정가로서 한국 축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고문직을 수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유소년 육성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행보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 공적인 영역에서는 냉철한 전문가로, 사적인 영역에서는 따뜻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그의 균형 잡힌 삶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의 반전 매력에 열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과거 그가 그라운드에서 흘린 땀방울이 현재의 행복한 가정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민지가 전한 짧지만 강렬한 축하 인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장 빛나는 박지성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쓴 영웅은 이제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 또 다른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풀무원·CJ, 휴게소 맛집 전쟁 발발

를 계획 중이며, 이들 중 74% 이상이 강원도와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시대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눈을 돌린 여행객이 늘어나자, 휴게소 식음료 시설을 운영하는 컨세션 업체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라남도 완도군과 손잡고 지역 상생 모델인 '로코노미(Loconomy)' 메뉴를 선보였다. 전국 28개 휴게소를 운영하는 풀무원은 완도산 전복을 주재료로 한 보양식 5종을 출시하며 여행객들의 기력 회복을 돕는다. 대표 메뉴인 '완도전복 돼지맑은보양탕'은 깊은 육수에 전복과 돼지고기를 담아내 공주와 오수 휴게소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순두부찌개, 라면, 우동 등 대중적인 메뉴에 전복의 감칠맛을 더해 전국 16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서해안의 관문인 행담도휴게소는 방송의 힘을 빌려 '꽃게 라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이곳은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방문객들 사이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성지로 입소문이 났다. 얼큰한 국물에 꽃게를 통째로 넣어 바다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해상 휴게소라는 지리적 이점과 서해대교의 노을을 감상하며 즐기는 별미라는 점이 맞물려,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관광 코스로 소비되고 있다.국내 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강원도(33.0%)로 향하는 길목의 휴게소들도 분주하다. 여행객들은 이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휴게소에서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을 경험하는 것을 여행의 시작으로 여긴다. 이에 따라 컨세션 업계는 무인 판매대를 설치해 완도 손질 전복 등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는 휴게소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휴게소 메뉴의 진화는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 소비 경향과도 맞닿아 있다. 비싼 관광지 식당 대신 검증된 대기업의 운영 노하우와 지역 신선 식재료가 결합한 휴게소 음식을 선택하는 실속파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다. 업체들은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뿐만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며 '대표 맛집 휴게소'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컨세션 업계 관계자들은 휴게소를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메뉴 다양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공간에서 벗어나,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의 맛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여름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고속도로 위에서는 완도 전복과 서해 꽃게를 앞세운 업체들의 맛 대결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