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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그림 보고 차 마시고" 풀만 1주년 '파격' 변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호텔 1층 로비의 유휴 공간을 갤러리형 티 카페인 ‘더 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공간 개편은 최근 호텔가의 핵심 화두인 ‘웰니스’와 ‘문화 경험’을 투숙객의 일상에 녹여내기 위해 기획되었다. 호텔 측은 칸 갤러리와 협업하여 추상회화 분야에서 주목받는 박주언 작가의 기획 전시를 오는 7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투숙객은 물론 외부 방문객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 전시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호텔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 공간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4일에는 전시의 주인공인 박주언 작가가 직접 참여해 관람객들과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아트 토크 시간이 마련되었다. 박 작가는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구상화 대신, 도심의 노을이나 풍경에서 느낀 색채의 기운만을 남기고 형태를 지워나가는 자신만의 작업 방식을 소개했다. 특히 화면을 가득 채운 격자무늬는 작가가 시카고 유학 시절 마주했던 도시의 도로망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규칙적인 시스템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적인 미묘한 차이를 시각화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반복적인 신체 동작을 통해 캔버스에 흔적을 남기며 지루함과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삶의 역설을 담아냈다.

 


전시장 한편에는 대형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은 소품 시리즈들이 배치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는 작가가 거대한 화면의 부담에서 벗어나 가장 자유롭게 색의 상대성을 실험한 연구 기록과도 같다. 박 작가는 추상화가 결코 난해한 영역이 아님을 강조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직관적인 감각에 따라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한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감상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작가의 설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들이 작품과 더욱 깊게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예술적 감흥은 전문 티 소믈리에가 이끄는 티 블렌딩 클래스로 이어졌다. 국내외 공인 자격을 갖춘 이민지 티 소믈리에는 차의 역사와 블렌딩의 묘미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얼그레이’가 중국의 차 맛을 재현하려다 실패한 과정에서 우연히 탄생했다는 비화는 참가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참가자들은 루이보스를 기본 재료로 삼아 각자의 취향에 맞는 허브와 오일을 조합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향이 무뎌질 때 손등의 향기를 맡아 후각을 되살리는 전문가의 비법도 공유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호텔이라는 공간 안에서 시각적인 예술 감상과 미각적인 차 문화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차에 이름을 붙이고 레시피를 기록하며 예술과 일상이 맞닿는 몰입형 휴식을 경험했다. 호텔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을 넘어,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간의 변화가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향후 ‘더 갤러리’의 전시 작품을 분기별로 교체하며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은미 부총지배인은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문화적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갤러리와 카페의 경계를 허문 이 공간은 바쁜 도심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관 1주년을 맞은 호텔의 이러한 행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3만3000원에 레고랜드? 가을 한정 반값 티켓 풀렸다

는 파크 일일 이용권을 50% 할인 판매하는 ‘몬스터 플래시 세일’을 29일 오전 10시부터 10월 8일 오후 1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인과 소인 이용권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이다. 정상가 6만6000원인 대인 일일 이용권과 5만6000원인 소인 일일 이용권이 모두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체감 할인 폭이 큰 행사다. 어린이를 동반한 3~4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입장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구매한 티켓은 일자 지정형 상품으로 운영된다. 이용 가능 기간은 10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다. 구매자는 해당 기간 중 방문하고 싶은 날짜를 사전 예약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일정이 바뀌더라도 1회에 한해 예약 방문일을 변경할 수 있어, 날씨나 개인 일정에 따라 비교적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레고랜드는 할인 행사와 함께 가을 시즌 콘텐츠도 확대한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브릭 오어 트릿’ 시즌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에 나선다. 야간 운영일 오후 8시 30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다.황금연휴 기간에는 운영 일정도 추가된다. 레고랜드는 토요일뿐 아니라 10월 4일과 9일에도 야간 개장과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몬스터 플래시 세일 입장권 구매자도 해당 날짜를 방문 희망일로 선택할 수 있어, 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가을 시즌 축제인 ‘브릭 오어 트릿’은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 축제는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구성된 몬스터 테마 행사다. 지나치게 무서운 공포 분위기보다는 귀엽고 유쾌한 몬스터 콘셉트를 앞세워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파크 곳곳은 가을 분위기와 몬스터 장식으로 변신한다. 특히 레고 캐슬을 중심으로 시즌 분위기가 더해지며, 방문객들은 놀이기구와 함께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파크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몬스터 랠리’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아이들은 미션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파크를 둘러볼 수 있다.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코스튬 콘테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는 몬스터나 가을 시즌 분위기에 맞춰 꾸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또 가을을 주제로 한 ‘빌드 콘테스트’에서는 레고 브릭을 활용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즌 한정 간식도 준비돼 있어 먹거리 즐거움까지 더한다.이번 행사는 가격 할인과 시즌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히 입장권을 싸게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야간 개장과 불꽃놀이, 가족형 몬스터 축제까지 함께 운영해 방문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낮에는 어트랙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에는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가을철 당일 여행지로서 매력이 커졌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관계자는 “10월 연휴와 황금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름다운 가을의 레고랜드를 더 많은 분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몬스터 플래시 세일을 기획했다”며 “10월 매주 토요일과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야간 개장과 불꽃놀이를 통해 밤낮없이 즐거움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몬스터 플래시 세일과 야간 개장, ‘브릭 오어 트릿’ 시즌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