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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멘데스 공개 열애, 브루나에 사랑 고백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가 브라질의 톱배우 브루나 마르케지니와의 관계를 세상에 공표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숀 멘데스는 지난 5일 브루나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열애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는 브루나를 향해 자신이 만난 가장 빛나는 존재라며,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는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숀 멘데스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여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문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브라질 출신인 연인을 배려한 다정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이에 브루나 역시 사랑한다는 답글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동안 수많은 파파라치 컷과 목격담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켜왔던 두 사람이 본인들의 입으로 직접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첫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브라질의 휴양지 등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브라질의 한 해변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정하게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어 사실상 연인 관계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이번 생일 축하 게시물은 그간의 의구심을 단번에 해소하는 결정적인 선언이 되었다.

 

숀 멘데스의 새로운 사랑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화려했던 과거 연애사 때문이다. 그는 팝스타 카밀라 카벨로와 2019년부터 약 4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할리우드 공식 커플'로 불렸다. 결별 이후에도 사브리나 카펜터와의 염문설, 카밀라와의 재결합설 등이 끊이지 않았던 터라, 이번 브루나와의 안정적인 열애 소식은 그가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음을 시사한다.

 


1998년생인 숀 멘데스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작곡 실력을 바탕으로 'Stitches', 'Treat You Better' 등 수많은 빌보드 히트곡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의 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는 브라질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해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스타로, 최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두 톱스타의 만남은 음악과 영화계 모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팬들은 숀 멘데스의 SNS에 축하의 메시지를 쏟아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숀 멘데스가 브루나를 통해 얻은 영감이 향후 그의 음악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오랜 방황 끝에 정착한 숀 멘데스의 진심 어린 고백은 단순한 스타의 연애 소식을 넘어, 한 아티스트가 찾은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상징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실학자 정약용, 이번엔 로봇·패션쇼로 돌아왔다

다. 올해 40회를 맞은 다산정약용문화제는 전통 인물 축제의 틀을 넘어, 과거의 지혜를 오늘의 놀이와 기술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을 맞는다.남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를 연다. 주제는 ‘시대를 설계한 정약용, 오늘을 혁신하다’다.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체험’이다. 정약용을 기리는 의례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움직이고 만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전면에 배치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정약용 로봇창작대회’에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실용을 중시했던 다산의 정신을 오늘날의 창작 활동과 연결한 프로그램이다.‘정약용 미래공방’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만날 수 있다. 다산이 살던 시대의 혁신이 수원화성, 거중기, 행정 개혁이었다면, 오늘의 혁신은 AI와 로봇이라는 점에 착안한 구성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실학의 가치를 미래 기술 체험으로 풀어낸다.정약용유적지는 하나의 야외 미션 공간이 된다. 보물찾기 프로그램 ‘다산의 마지막 제자’는 방문객이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사 공간을 조용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걷고 찾고 해결하면서 정약용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프로그램도 있다. ‘디지털 디톡스 유배체험’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사색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강진 유배 시절 수많은 저술을 남긴 정약용의 시간을 현대인의 쉼과 연결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다산생태공원의 가을 풍경 속에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경험이 될 수 있다.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는다. 한복 체험, 전통놀이, 문예대회,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도전! 장원급제’가 축제장을 채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헌화와 헌다례도 마련돼 문화제 본연의 의미를 살린다.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머물기 좋은 구성이 됐다.40주년을 기념한 무대도 축제의 관전 포인트다. 남양주시는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개막식 시간을 오후 3시로 옮겼다. 첫날인 17일에는 헌다례와 개막식에 이어 뮤지컬 ‘다산, 물 위의 별’ 갈라쇼가 펼쳐진다. 정약용의 삶을 음악과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상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기념 패션쇼도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정약용의 혁신 정신과 한국적 미감을 결합한 무대로 꾸며진다. 실학자의 이름을 내건 축제에서 패션쇼가 열린다는 점은 낯설지만, 바로 그 낯섦이 올해 문화제가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을 보여준다.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해석하겠다는 의도다.둘째 날인 18일에는 음악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진다. 어반자카파, HYNN 박혜원, 억스가 출연하는 기념 콘서트가 오후에 열린다. 가을 정취가 깊어지는 다산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축제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행사장 곳곳에는 거리공연과 버스킹이 마련된다.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마켓도 함께 운영돼 남양주의 먹거리와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축제장을 걷다가 공연을 보고, 체험에 참여하고, 지역 농산물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하루 일정을 채울 수 있다.방문객을 위한 교통편도 준비된다. 남양주시는 운길산역과 조안면 체육공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공연 시간, 셔틀버스 운행 정보는 다산정약용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남양주시 관계자는 “40회를 맞은 이번 문화제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