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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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 복귀 거절? 1236억 잭팟 터진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라는 매력적인 선택지 대신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동행 연장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케인은 현재 소속팀인 뮌헨과 계약 연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며, 독일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2030년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유럽 최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뮌헨에서의 잔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무대에 입성한 케인은 이적 직후부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147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몰아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뮌헨이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그를 영입한 이유를 실력으로 입증한 결과였다. 기존 계약이 2027년에 만료됨에 따라 축구계에서는 그가 친정팀으로 돌아가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케인의 선택은 기록보다는 실리였다.

 


케인이 잉글랜드 복귀를 고사한 결정적인 이유는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증 해소와 안정적인 선수 생활 유지에 있다. 토트넘 시절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그는 뮌헨 이적 후 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4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며 무관의 한을 풀었다. 개인적인 득점 기록 경신보다는 팀의 일원으로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미 구단 측에 뮌헨에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조건 또한 파격적인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케인과 뮌헨은 최소 2029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연봉 규모는 약 2,500만 유로, 한화로 약 412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으로 예상되며, 계약 연장 방식에 따라 총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번 여름에 2029년까지의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케인은 향후 뮌헨에서만 최대 1,20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구단 입장에서도 케인은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케인은 뮌헨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반드시 필요한 조각이다. 뮌헨은 케인에게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함으로써 팀의 공격 라인을 안정화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케인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2030년 월드컵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뮌헨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신뢰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 협상은 단순한 계약 연장을 넘어 세계 축구사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이 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로 남을 수 있는 기회를 뒤로하고 독일 축구의 상징으로 거듭나려는 케인의 행보는 많은 축구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막대한 연봉과 우승 트로피, 그리고 월드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케인의 야심 찬 계획이 이번 여름 어떤 결실을 볼지 전 세계의 이목이 뮌헨으로 향하고 있다. 양측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둔 가운데 공식 발표 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몽블랑 보러 갔다가 반한 프랑스 소도시 “샤모니”

지만 직접 샤모니를 여행해보면 거대한 산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온천, 빙하까지 이곳을 즐기는 방법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난해 9월 찾은 샤모니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다. 파란 하늘 아래 하얀 산봉우리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도 알프스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의외로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산뿐만이 아니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샤모니는 천천히 걸어서 둘러보기 좋았다. 알프스 특유의 아기자기한 건물 사이로 카페와 레스토랑, 아웃도어 숍이 이어지고, 골목을 조금만 걸어도 건물 사이로 거대한 산봉우리가 모습을 드러냈다.특별한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고 마을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카페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걷고, 눈에 들어오는 예쁜 건물을 사진으로 남기고, 골목 끝에서 산이 보이면 걸음을 멈춰 바라보는 식이다. 유명 관광지를 빠짐없이 찾아가는 여행과는 또 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샤모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코스는 에귀 뒤 미디다. 샤모니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약 20분 만에 해발 3,842m까지 올라갈 수 있다. 직접 산을 오르는 등반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등반 경험이 없어도 알프스의 높은 곳에 올라가 볼 수 있다.정상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몽블랑이다. 주변으로 높은 봉우리와 빙하가 이어지고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방향의 알프스까지 바라볼 수 있으며, 유리 전망시설인 ‘스텝 인 더 보이드’도 유명하다. 하지만 직접 여행해보면 특별한 시설보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산 자체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빙하를 보고 싶다면 몽탕베르도 좋은 선택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메르 드 글라스를 만날 수 있다. 톱니바퀴 산악열차를 타고 산을 오르는 과정부터 색다르고, 도착한 뒤에는 거대한 빙하와 주변의 알프스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조금 더 걷고 싶다면 락 블랑도 있다. 에귀 루즈 자연보호구역에 있는 산정호수로, 몽블랑 산군을 배경으로 알프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다. 긴 하이킹이 부담스럽다면 브레방이나 플레제르처럼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는 전망 포인트를 선택해도 된다. 특히 브레방에서는 몽블랑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샤모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따로 있다. 바로 QC떼르메 샤모니 몽블랑이다. 산을 보고 걷는 것만 생각하고 떠났지만, 여행을 하다 보니 산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QC떼르메에서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알프스를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야외 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눈앞에는 거대한 산이 펼쳐져 있고 몸은 따뜻한 물속에 있는 경험은 산 위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총 일주일 동안 샤모니에 머무는 동안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두 번 방문할 만큼 만족스러웠다.샤모니에서는 의외의 음식도 만날 수 있다. 쿨캣의 김치 핫도그가 그중 하나다. 알프스 최고봉을 보기 위해 프랑스까지 찾아가 김치 핫도그를 먹는 것이 조금 뜻밖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김치 맛을 만나는 순간은 생각보다 반갑다. 현지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샤모니 여행에서 유명한 명소만 따라다닐 필요는 없다. 일정 중간에 아무 계획 없이 마을을 걷는 시간을 넣어도 좋다. 어느 길을 걷든 산이 보이고, 카페에 앉아 쉬는 순간에도 알프스가 배경이 된다.지난해 9월 샤모니가 좋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좋은 날씨 덕분에 높은 곳에서 몽블랑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산과 마을을 오가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특별한 명소를 찾았던 순간만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었다. 예쁜 마을을 천천히 걷고, 눈앞의 산을 바라보고, 잠시 쉬었던 평범한 시간까지 모두 여행의 한 부분으로 남았다.샤모니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몽블랑을 바라볼 수도 있고, 산악열차를 타고 빙하를 만날 수도 있다. 체력이 된다면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고, 반대로 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누려도 된다. 하루의 마지막에는 온천에 몸을 담근 채 다시 알프스를 바라볼 수도 있다.알프스 최고봉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서 걷고, 쉬고, 온천을 즐기는 곳. 지난해 9월 직접 만난 샤모니는 산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아쉬운, 다양한 매력을 품은 소도시였다.